관중의 효능

그늘에서 자라는 면마과의 여러살이 풀로서 굵고 곧은 뿌리 줄기에서 잎이 돌아가며 난다. 길이는 1m 내외이고 너비는 25cm에 달하며 잎자루는 잎몸보다 훨씬 짧다.

 

 

다른 이름으로는 면마, 봉미초, 금마관중, 관중, 초치두, 흑구척의 이름이 있다. 속명은 가시나무와 양치식물의 합성어로

가시나무에 붙어 사는 양치식물이란 뜻이며 종명은 뿌리가 굵다는 뜻이다.

 

관중의 효능에 대해 살펴보자.

 

관중의 어린 잎을 데처 물에 담갔다가 식용을 하며 근경으로는 수렴지혈, 구충, 해열, 해독에 효능이 있고 유행성 감기, 자궁출혈, 홍역 등에도 쓰이며 관상용으로 재배한다.

 

 

기생충을 구제하는 작용이 있다.

 

관중은 옛부터 강이나 못가의 충류를 죽이는 작용이 있어 식수가 부족할 때 많이 이용해 왔다. 독에 물을 넣고 관중 40g을 넣으면 수중의 벌레를 죽이고 혼탁한 물을 맑게 하였다. 소화기 전염병이 퍼질 때도 관중을 사용해 음용수를 소독하는 일이 고대 민간에서 행해졌다.

 

살충 효과가 뛰어나다.

 

살충 해독에는 복방으로 하여 타 구충약과 배합하여 쓰지만, 단미로는 외용에 사용한다. 관중은 부작용을 일으키는 일이 없어 안심하고 복용할 수 있다.

 

복용 방법은 창양, 종독, 농종, 창절 등에는 금은화, 연교, 포공영, 생지황과 함께 배합해 사용한다. 주의 할점은 회충이 많은 사람에게는 위장의 손상을 방지하기 위해 너무 많은 양을 쓰지 않는다.